버킷 리스트 -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(The Bucket List)
감독 : 롭 라이너
주연 : 잭 니콜슨(에드워드 콜역), 모건 프리먼(카터 챔버스)
홈페이지 : http://www.mybucketlist.co.kr
Bucket "버킷을 차다(kick the bucket"이란 말에서 유래한 속어로 죽다라는 의미로 쓰인다. 즉 Bucket List란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List를 말하는 것이다.
솔직히 영어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은 나는 제목만 듣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다. 물론 예고편을 봐서 잭 니콜스와 모건 프리먼이 죽음을 앞두고 우정을 나눈다는 감동 드라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.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버킷 리스트의 뜻을 알고 본다면 좋을 듯 하여 이렇게 먼저 제목의 뜻으로 리뷰를 시작한다.
이 영화의 시작은 모건 프리먼의 나래이션으로 시작된다. 그의 조용한 목소리와 하얀 눈바람이 치는 산을 오르는 사람이 등장하며 시간은 역행한다.
자동차 정비사로 퀴즈를 좋아하며 잘 맞추는 카터, 똥배짱하나는 끝내주는 자신감 만만하고 거만하기 그지 없는 재벌가 에드워드. 이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다... 갑자기 찾아온 암이라는 친구....
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일상생활에서는 절대 마주할일이 없어 보이는 두 남자가 한 병실에서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 인정하며 친구가 되어 간다... 이 둘이 친해지는 게기가 되는 것은 자신들의 남은 삶을 확인하면서 서로 같은 처지임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카터가 죽기전에 남기려 했던 버킷 리스트를 보며 이 둘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. 바로 '나는 누구인가'를 정리할 필요를 느낀 것이다. 내가 하고 싶었던게 무엇인가.. 그리고 내 남은 생애 그 하고 싶은것을 하자는..... 공통점을 가지고 이 둘은 병마와 싸우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정리해 나간다...
스카이 다이빙, 문신하기,,, 카터가 타고 싶었던 차를 타보기... 가장 아름다운 이성과 키스하기, 아름다운 경관보기... 눈물 날 때까지 웃어보기...
에드워드의 재력으로 이 둘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며 그 내용을 행하여 간다...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을 준비해 간다...
베트맨에서 잊을 수 없던 인물.. 조커!! 잭 니콜슨이 맡았던 조커는 그 누구도 그만큼 그려내지 못했으리라 생각된다...베트맨보다도 더 기억나는 그였기에 외국 배우를 잘 모르던 어린시절임에도 그는 잊혀지지 않았던 배우였다. 잭 니콜슨의 작품 중에 젤 좋았던 것은(그의 작품을 많이 접하지는 못해봤지만) "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..."였다. 이 작품으로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3번째 수상하게 된다. 무려 12차례나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정도의 실력파 능청(너무 연기를 잘해서)배우 잭 니콜슨은 이 버킷 리스트에서도 "이보다..." 때와 비슷하면서도 상반된 연기를 보여준다...
쇼생크 탈출... 내 또래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. 쇼생크 탈출의 그 흑인배우라고 하면 모두 다 알정도로 유명한 이 배우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(지극히 갠적으로) 하지만.. 누군지 그의 출연작과 함께 설명하면 '아 그 연기 잘하는 배우'라고 할 것이다. 모건 프리먼 역시 "밀리언달러 베이비"로 흑인 배우한테 짜기로 유명했던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.
연기로 절대 꿇리지 않는 두 배우가 선택한 영화였기에 난 너무 궁금했도 보고 싶었다.. 운이 좋아 프레스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보게 되었지만 아마 난 이 영화를 꼭 봤을 것이리라 생각된다...
이 영화에서는 끊임없이 명대사가 나온다... 정말 작정하고 봐서 그 하나하나 대사들을 적었어야 하거늘.. 영화관이라 영화에만 너무 집중하여 정확한 대사를 적지 못했던 게 한이다.. 그러나... 이 말이 젤 아팠다...
카터의 나레이션으로 "예전에 한 여론조사에서 1,000명에게 언제 죽게될지 미리 알고 싶은지 물어봤었는데 96%가 "No"라고 했다. 난 항상 나머지 4%쪽이었지만 말이다. 앞으로 얼마나 살게될지 미리 알면 훨씬 더 자유로울거라 생각했었다. 그러나.. 그게 아니었다.."라는... 카터가 자신의 남은 생의 시간을 듣고 나레이션으로 말한다... 나 또한 나머지 4%인데. 아마 나도 아닐 듯 하다...
감동 드라마인 이 작품에서 반전을 느꼈다면 촌시련 사람일까??? 난 그 반전에 은근 재미를 느꼈었는데... ㅎㅎ 만약... 이 영화를 보며 반전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. 밑에 코멘트를 부탁합니다... ㅎㅎ 그 반전의 내용또한..^^;;
이 영화를 보며 현재 내 삶을 돌아보게 되고... 또한.. 나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픈 욕망이 생겼다.. 그 내용이 뭐가 될지 솔직히 모르쳈다.. 그러나... 내가 죽기 전.. 나의 버킷리스트에 작성 되어져 있는 내용 중 한가지라도 지키려고 살고 싶다... ^^
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는 끊임없이 묻는다... 넌 너의 삶에 만족하고 있느냐...
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...
"당신이 지금 당장 죽어도.. 당신은 당신 삶에 만족할 수 있습니까???"
점수 : ★★★★☆
P.S 잔잔하면서도 위트있고... 삶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강추... 별 다섯개를 주고 싶었지만.. 객관성이 필요로 하기때문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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